 |
▲ 훈민정음기념사업회 박재성 이사장(왼쪽)과 세종특별자치시 최민호 시장(오른쪽)이 훈민정음창제탑 건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사)훈민정음기념사업회(이사장 박재성. 이하 ‘훈정회’)는 7월 2일 세종특별자치시 집현실에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 이하 ‘세종시’)와 훈민정음·한글·한국어·한국문화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글문화도시 조성을 통해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는 한글의 원형인 훈민정음의 올바른 이해와 훈민정음·한글·한국어·한국문화의 올바른 역사를 알리고 이를 보급, 확산하여 한국문화의 영향력 확대와 세계화를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훈정회와 세종시 간의 업무협약이 필연적인 일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 시장은 “한글문화도시를 세계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지만, 훈민정음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고 인정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원형인 훈민정음과 진화된 한글을 모두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더불어 한글과 한국어가 전 세계적으로 보급되는 것이 자신의 염원이라며 훈민정음기념사업회와 함께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박재성 이사장은 “세종대왕께서 창제하신 훈민정음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고, 훈민정음과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전파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아름다운 문자로 평가받는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소중한 유산인 훈민정음의 올바른 보존과 발전에 기여하고 한글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향후 ‘세종특별자치시가 추진하는 훈민정음·한글·한국어·한국문화 세계화’를 위해 ‘훈민정음 창제탑’ 건립의 중요성에 대해서 공감하고 상호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하였으며 한글날 국가기념일 행사의 세종시 개최 정례화를 위해 훈정회 박 이사장의 지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
▲ 박재성 훈정회 이사장이 최민호 세종시장에게 <세종어제 훈민정음 청자도자기상>을 증정하고 있다. |
한편, 협약식을 마친 후 훈정회 박 이사장은 <세종어제 훈민정음 청자 도자기 상> 을 증정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훈정회에서는 김동연 이사와 강창구 훈민정음탑 건립조직위원회 공동추진위원장, 김연식 상임이사 겸 부회장, 이도선 기획본부장, 김태희 대외협력1처장, 박태근 대외협력2처장, 방병훈 해외조직처장이 참석했고, 세종시에서는 미래전략기획실 류제일 본부장, 이영옥 과장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