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종특별자치시장 최민호입니다.
오늘 훈민정음 창제 581주년을 기념해서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정신을 되새기는 ‘2025 세종대왕 훈민정음 대상’ 시상식이 저희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열리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면서 오늘 수상자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님을 비롯한 박재성 훈민정음기념사업회 이사장님, 그리고 참여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들이 진심으로 환영의 말씀을 드립니다.
작년에는 아시다시피 한국어로 쓴 작품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최근엔 한글 그리고 한국어의 주인인 우리 한국인으로서 이렇게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길 수가 없습니다.
저는 작년에 미국의 미네소타 주에 있는 콩코디아라고 하는 미국 청소년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캠프장을 방문해 참으로 관계가 무량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영어를 못 배워서 애달퍼하고 애태웠던 게 언젠가 싶은데 영어를 쓰는 저 청소년들이 이제는 한국어를 배우는 모습을 보고 감개무량했습니다.
더욱이 우리 세종 시의 입장에서는 작년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우리 세종시가 한글문화도시로 지정됐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세종대왕의 묘호를 따서 지은 자치단체 도시로써는 아마 세계 유일한 도시가 우리 세종특별자치라고 생각합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2012년도에 출범을 했습니다만 출범하기 이전인 2011년부터 우리 세종시가 건설되는 도로 교량 학교 이름 약 1300여 개 순우리말로 이름을 지어서 현재도 그 모습이 이어져 가지고 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시는 국내에서는 유일한 도시라고 생각합니다만 대한민국의 자랑이신 우리 한민족의 자부심인 바로 우리 한국어와 한글을 기념하고 기리고 확장시키는 그런 도시적 차원의 노력과 그 도시적 차원의 기념탑이 바로 세종대왕에 세워지기 위해 노력해 나간다는 것에 대해서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가슴이 뿌듯한 자랑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작년에 한글 문화 도시로 저희들이 지정이 된 이후 저희들이 한글과 한국어를 세계적으로 보급하고 확산시키고자 하는 프로그램을 수없이 생각했습니다. 외국인으로서 한국어 작품을 쓰시면 그분께 상을 드리는 외국인 한국어 문학상도 구상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주제이기도 합니다만 바로 우리 세종시에 훈민정음 창제 기념탑 한글탑을 만드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고, 그것이 문체부가 아니라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서 예산까지 어느 정도 확보가 되었습니다. 다만 여기에 더 보태질 것은 국가 예산이나 우리 세종시 예산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성금 그리고 전 세계 같이 살고 계시는 우리 재외 교포 동포 여러분들께서 힘을 합해 주셔서 그 탑을 민족의 그리고 세종시의 기념탑으로서 나아가서 우리 역사에 큰 브랜드로서 훈민정음 창제기념탑이 우뚝 세종시에 서게 되면 얼마나 우리가 역사에 남는 일을 한 것일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올해가 그 첫해입니다. 그리고 지금이 올해 첫 달입니다.
오늘 1월달을 맞이해서 세종대왕 훈민정음 대상 본상과 특별상을 받으신 여러분들, 또 참여하시는 국민 여러분과 세종 시민과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들이 모두 한글을 훈민청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본 상의 권위가 더욱 높아져 전 세계에 점점 알려지는 그런 기념비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고 기념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원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먼 길 마다하지 않으시고 우리 세종시까지 왕림해 주시고 존경하는 반기문 총장님, 박재성 이사님, 그리고 오늘 외국인 특별상을 받으신 독일에서 오신 허배 교수님. 한국말을 저보다 더 잘하시네요.
오늘 수상식에서 수상하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축하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