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반갑습니다.
2025년 훈민정음 창제 581주년이 되는 희망찬 새해 뜻깊은 행사로 세종대왕 훈민정음 대상 시상식을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개최할 수 있게 되어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세종대왕이 창제한 훈민정음은 간단명료하게 생긴 모양의 스물 여덟개 글자들을 조합하여 지구상의 어떠한 소리도 적을 수 있어서 인류의 오랜 숙원을 풀어준 완벽한 소리글자입니다.
“이달에 임금이 친히 언문 스물여덟 자를 지었는데, …. 이것을 훈민정음이라고 일렀다”라는 1443년 12월 30일의 《세종실록》은 훈민정음 창제에 관한 첫 기록입니다.
이 실록에 근거하여 훈민정음기념사업회와 세종훈민정음연구원은 1443년 12월의 중간 날짜인 음력 12월 15일을 천문법에 의거 그레고리력으로 환산한 양력 날짜인 1월 13일 오늘 세종특별자치시청 여민실에서 훈민정음 창제 기념일로 선포합니다.
사람에 비유하면 출생하는 날을 생일로 기념하듯이 자랑스러운 훈민정음의 창제일을 기념하는 것이 후손의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해 왔기 때문입니다.
이에 훈민정음 창제 기념일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세종대왕 재위 기간 중 위대한 획을 그은 행정, 국방, 경제, 교육, 학술, 과학, 법무, 국제 분야에서 훈민정음의 바른 이해와 계승을 위해 공로가 지대한 분에게 시상하는 것과 훈민정음 창제 기념탑을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먼저 8개 분야에서 선정된 공로자에게는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가장 세계적인 인물로 존경을 받고 계시는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님께서 친히 시상하시어 수상자 여러분이 명예와 자긍심을 갖는 시상식이 되도록 준비했습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사단법인 훈민정음기념사업회는 작년 7월 세종특별자치시에 훈민정음 자모음과 어제 서문 글자 수를 상징하는 28층 108미터 높이의 8각 한옥 목탑으로 훈민정음 창제 기념탑을 건립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존경하는 최민호 시장님의 결단과 추진력으로 훈민정음 창제 기념탑이 세종시에 세워지는 날 세계는 경이로운 눈으로 대한민국을 바라보게 될 것이고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은 세계적인 훈민정음 탑을 보기 위해 물밀듯이 세종시를 방문할 것이며 청사에 길이 빛나는 위업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위대한 훈민정음 탑 건립을 위해 국민의 염원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반기문 명예 위원장님께 충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더불어 2025 세종대왕 훈민정음 대상 시상식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세종특별자치시 관계관 여러분과 본 시상식을 위해 합심하여 최선을 다해 준비해 주신 (사)훈민정음기념사업회 임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